''독수리'' 최용수(안양 LG)가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에,양현정(전북)이 신인왕에 각각 선정됐다.

최용수는 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81표중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000K리그 득점랭킹 1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크게 앞서 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

양현정은 46표를 얻어 올림픽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영표(안양)를 12표차로 제치고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상금 3백만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