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36)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J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6천만엔)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고우순은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히비스쿠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나가노 아키,나수 미네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중인 야스이 준코.

이번 대회는 상금 상위랭커 22명이 출전했다.

지난달 기분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우순은 지난주 엘레어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최종일 우승을 눈앞에 두고 구옥희(44)에게 1타차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구옥희와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원재숙은 이븐파를 기록,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가고시마현 이부수키G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 출전한 김종덕(39·아스트라)은 첫날 이븐파 72타(버디2,보기2)를 기록,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7언더파의 구와바라 가츠노리.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