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메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대 5로 승리했다.

메츠는 경기 종반 세인트루이스가 저지른 어이 없는 실책 2개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5대 5로 맞선 9회초 메츠 공격 때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윌 클라크는 평범한 땅볼을 잘못 처리해 타자를 1루로 살려보냈고 계속되는 1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짐 에드몬즈는 제이 페이튼의 타구를 뒤로 빠뜨려 2루 주자에게 결승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