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녀프로골퍼의 진정한 정상은 누구인가''

국내골프대회 중 최고상금을 내건 코오롱배 제4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제5회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가 5일과 6일 각각 개막된다.

총 상금 4억원의 한국오픈은 5∼8일 서울한양CC 신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우승상금이 7천2백만원이어서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

시즌 3관왕으로 상금액 2억2천1백60만원을 기록중인 최광수(40·엘로드)가 우승할 경우 총 상금이 2억9천3백60만원이 된다.

시즌 2관왕 강욱순(34·삼성전자.윌슨)은 상금랭킹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강은 현재 상금 2억2백40만원으로 우승할 경우 2억7천여만원으로 불어난다.

SK인비테이셔널은 6∼8일 일동레이크GC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이 관심거리.

국내파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천미녀(33)와 마주앙오픈 우승자이자 98년대회 챔피언 박현순(28),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한솔CSN)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에 맞설 해외파로는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던 장정(20·지누스)과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조정연.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5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GC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미켈롭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