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최다승을 꿈꾸는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각각 남녀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4번시드 샘프라스는 7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과 접전 끝에 3대 1(4-6 7-6<8-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샘프라스는 8번의 윔블던 결승중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줬던 크라이첵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5번째 US오픈 우승과 14번째 메이저대회 패권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