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물러가며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다가왔으나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회원권거래소들은 예년보다 추석이 빨리 다가와 매물이 자취를 감춘데다 매수자들도 추석때까지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게 약세장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속에서도 화산 송추 지산CC 등이 인기를 얻고 있고 신안그룹 소유의 그린힐.신안CC를 비롯해 우정힐스 제일CC 등이 우량골프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골프장 경영난과 노동조합 문제등으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간 한성CC가 약세를 보인 것이 이채로웠다.

추석이후 법인들의 매수주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나 중저가권은 큰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