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웨이트는 클럽의 무게중심으로 스윙때 느껴지는 중량감을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A부터 F까지 구분되는데 F쪽으로 갈수록 무게중심이 그립쪽에서 헤드쪽으로 옮겨진다는 뜻이다.

또 A와 B 등은 0부터 9까지로 나눠지는데 A0보다는 A9이 스윙웨이트가 높다.

생산업체들은 샤프트길이와 중량,그립과 헤드의 무게 등으로 이를 조절한다.

일부 제품엔 스티커로 붙여져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에는 표시가 없다.

때문에 생산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정확한 스윙웨이트를 알 수 있다.

국내 생산업체 맥켄리의 경우 여성들은 C2~C6,남성초중급자들은 C7~D0,상급자와 프로들은 D1~D4를 기준으로 제품 스펙을 결정한다.

서양업체들은 E나 F까지도 주문받아 생산한다.

일반적으로 서양채가 동양채보다 스윙웨이트가 약간 높다.

스윙웨이트가 높으면 헤드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진다.

같은 힘으로 스윙했을때 공이 멀리 날아갈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근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스윙이 빠르거나 핸디가 낮은 골퍼들에게 적당하다.

그러나 여성들이나 힘약한 남성,연장자 들이 무리하게 높은 스윙웨이트제품을 선택할 경우 팔꿈치 부상이 찾아들 수 있다.

이들은 스윙웨이트가 낮은 클럽을 선택하는게 좋다.

거리는 다소 줄지만 컨트롤하기 쉽고 부상예방에 유리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