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마에서 박태종(34) 기수가 독주체제를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

박 기수는 지난 1월8일부터 7월23일까지 열린 상반기 경마에서 2백59전 51승, 2착 46회(승률 19.7%, 복승률 37.5%)를 기록해 다승 1위 및 상금 10억원(이중 박기수 몫은 1억7백만원)을 챙겼다.

안병기(34) 기수는 1백32전 31승, 2착 15회(승률 23.5%, 복승률 34.8%)로 다승 2위에 올랐지만 박 기수에 비해 20승이나 뒤져 있다.

박 기수 및 안 기수와 함께 트로이카체제를 구축했던 김효섭(34) 기수는 경마 부정혐의로 퇴출돼 박 기수의 1인독주가 뚜렷했다.

박태종, 안병기 기수에 이어 다승 3위에는 임대규(27승), 4위 배휴준(21승), 5위 천창기(20승) 순으로 집계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