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비시즌인 휴가철에도 시세보다 저평가된 골프장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초 상승폭이 컸던 고가 회원권들은 현재 시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소 약세라는 게 회원권거래소들의 분석이다.

제일 여주CC등은 코스관리나 부대서비스 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많아 오름세가 강하다.

덕평 안성프라자CC 등도 강세 분위기다.

아시아나 은화삼 지산CC 등 고가회원권 시세는 파인크리크 서원밸리 등 신설 골프장들이 오픈하면서 영향을 받아 주춤하고 있다.

전통 ''명문''인 서울 한양CC 등도 신설 골프장의 인기에 밀려 고전중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