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무실점 3K .. 미국 프로야구
최근 손목부상과 체력 저하로 난조에 빠졌던 김병현은 모처럼 "닥터 K"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애리조나가 3대6으로 뒤진 7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후안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대타 마이클 터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크리스 스타이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8회말에는 강타자 배리 라킨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켄 그리피주니어와 단테 비세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베니토 산티아고를 헛스윙 삼진,드미트리 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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