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후반기 첫 출격에서 다시 10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1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9승을 올린 이후 4경기연속 승수를 쌓지 못한 박은 16일오전 5시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박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이닝동안 3안타로 2실점(1자책)하는 호투를 했고 최근 3년간 후반기 첫 등판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 10승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또 자신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본격적인 여름을 맞았고 애너하임전에서 단 1패도 없어 다섯번째 시즌 10승 도전의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박은 애너하임전에서 올시즌 첫 대결 승리를 포함,지금까지 5번 만나 2승무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