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말 대보종합건설이 동아그룹으로부터 서원밸리GC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도 2개 골프장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용인소재 E골프장은 지난 5월 개인주주 7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인수가격은 골프장이 지닌 부채를 안고 회원과 직원들을 그대로 인수한다는 조건아래 약 3백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측에서는 부채를 보전하기 위해 현재 골프장 입구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

이 주택을 고가로 분양해 부채를 갚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골프장은 쌍용그룹이 지난 93년 건설한 18홀규모 골프장이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설계, 고저기복이 심한 코스로 유명하다.

또 경기도 화성소재 K골프장도 최근 S사에 인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S사는 건설업이 주력사업인 중견기업으로 최근 골프장사업에 진출한바 있다.

S사는 인수대금으로 부채를 포함,1천억원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골프장과 K골프장은 IMF사태직후 모기업의 자금난으로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다.

골프장 업계에서는 두 골프장외에도 J H Y골프장등에 대한 매매교섭이 진행중이어서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골프장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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