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후 릴리스된 양팔이 피니시 자세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폴로스루"(follow through)라고 한다.

폴로스루는 이전 동작이 어떻게 이뤄졌느냐에 따라 그 모양새가 결정되는 까닭에 스윙경로를 분석하는데 많은 참고가 된다.

예를들면 클럽헤드가 심하게 몸의 뒤쪽을 가리킬 때에는 플래트한 스윙이거나 아웃-투-인의 스윙경로이며 슬라이스를 낼 확률이 높다.

이런 폴로스루가 이어질때 신체 각 부분의 역할과 움직임을 알아보는 것은 좋은 스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머리 움직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임팩트순간처럼 머리를 고정한채 폴로스루가 이뤄지면 상체가 뒤로 젖혀지면서 불완전한 무게중심 이동이 되고 피니시때 몸의 균형을 잃기 쉽다.

그래서 좀더 능동적인 머리움직임을 필요로 한다고 볼수 있는데 폴로스루때 고개를 목표지점을 향해 회전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쭉 펴진 왼발에 몸무게의 90%이상이 실리게 된다.

상체가 성급히 일어나지 않도록 어드레스시의 척추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든 운동이나 예술행위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골프에서 균형의 의미는 좋은 스윙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폴로스루시 머리의 능동적인 움직임과 왼발로의 완전한 체중이동과정은 균형잡힌 피니시 자세로 연결되는 필수조건이라고 할수 있다.

다운스윙시 양팔의 자유로운 스윙동작을 위해 적당히(30도 정도) 오픈된 히프는 폴로스루 과정에서 회전을 계속하여 몸의 전면이 완전히 목표를 향할 때까지 회전하게 된다.

히프가 회전하지 않고 왼쪽으로 밀리는 슬라이딩이 생기면 클럽페이스가 열린 채 임팩트가 이뤄지기 쉬우므로 슬라이스가 불가피하다.

또 스탠스를 너무 넓게 취하면 오른무릎이 왼무릎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전한 무게중심 이동을 하지 못한채 폴로스루를 하게 되어 오히려 몸이 뒤로 젖혀지는 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일부러 오른 무릎을 성급히 움직이게 하는것도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히프의 회전과 양팔의 스윙이 조화를 이루려면 든든한 지지대인 양무릎이 상체의 움직임에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형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스윙의 안정성이나 파워향상에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폴로스루는 이전동작인 다운스윙이 어떻게 이뤄졌느냐에 따라 규정지어지는 연결동작이다.

폴로스루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연습하는 것은 정확한 임팩트를 포함하고 있는 다운스윙 전체를 가다듬을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경북경산 베스트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