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여부와 임신을 하기 위해 정확한 배란일을 알아 보려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고 있다.

간단히 소변을 떨어뜨려 이를 알수 있는 진단키트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월경 첫날로부터 14일째에 성숙한 난포는 난자를 나팔관으로 내보내는데 이를 배란이라고 한다.

배란후에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이 착상되면 임신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28일째에 다시 월경이 생긴다.

임신진단시약으로는 한독약품 유테스트, 종근당 체크라인, 대화제약 아이캔테스트 HCG, 대유신약 미니체크, 광동제약 셀프테스트 HCG 등이 있다.

아이캔테스트는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99% 이상의 높은 진단확률을 나타낸다.

성 관계후 7일째나 생리예정일 7일전에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후 약 7일 전후에 소변으로 나오는 HCG라는 호르몬의 유무를 측정해서 임신을 판단한다.

즉 양성반응이면 임신, 음성반응이면 비임신을 의미한다.

음료수를 섭취하지 않은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정확도가 높으며 술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폐경기에 가까워 지거나 불규칙한 생리를 가진 여성이라면 판정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

배란진단시약으로는 한독약품 유테스트 오뷸레이션, 광동제약 셀프테스트 엘에취 등이 있다.

이들 시약은 여성의 배란기간을 예상하기 위해 소변에 있는 황체호르몬의 유무 및 대략적인 양을 측정한다.

황체호르몬이 양성으로 판단되면 40시간 이내 배란이 일어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아침 첫소변을 버리고 깨끗하고 건조한 용기에 소변을 담아 정확히 5분에 판독해야 한다.

임신을 했거나 병적으로 HCG가 많은 소변을 사용하면 판정에 에러가 날수 있다.

기초체온법을 같이 이용하면 배란일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다.

최병철 < 약사교육연구소장 www.cyberpharmac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