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에서 컷오프탈락 위기에 몰렸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1.7천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7타로 공동 1백46위로 밀려났다.

최는 버디없이 보기4,더블보기 1개로 무너졌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는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한 뒤 13번,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3번,9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이로써 최가 2라운드에서 선전하지 않는다면 3라운드진출이 어렵게 됐다.

총퍼팅수 23개로 퍼팅감각은 뛰어났지만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드라이버샷은 단 한개도 페어웨이에 떨어지지 않았고 그린적중률도 11%에 불과했다.

한편 데이비드 톰스와 데이비드 피플스,조 오길비가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