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올스타전 첫 출전 여부의 관건이 될지도 모를 시즌 10승 고지 정복에 나선다.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은 24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0번째 승리를 노린다.

현재 9승4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3위에 올라있는 박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올스타전 출전과 올시즌 목표인 20승달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둔 시점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인상깊은 투구로 다승부문 순위를 끌어 올리면 올스타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설수 있다.

또 전반기가 끝날때까지 앞으로 3~4번 더 출장할수 있는 박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상승세를 이어가면 목표의 절반을 넘어선 채 후반기를 맞을수 있어 20승 달성에도 여유를 갖게 된다.

박은 올시즌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이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