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신화''를 꿈꿨던 장정(20)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장정(20)은 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컨트리클럽(파72. 6천16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3,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대기선수로 출전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장정은 이로써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박세리(23.아스트라),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장정은 아이언샷이 흔들린데다 1-2m 내외의 짧은 퍼팅을 자주 놓쳐 상위그룹에서 밀려났다..

2언더파로 출발한 장정은 2번홀(파4)에서 세컨샷이 그린 앞 러프에 빠져 3온-2퍼트로 첫 보기를 한뒤 7번홀(파3)에서 1m 파퍼팅을 남겨놓고 3퍼트로 더블보기를 해 순식간에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장정은 9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1m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는듯했으나 10번홀 보기, 13번홀 버디에 이어 비교적 쉬웠던 파5의 17번홀에서 1m 파퍼팅을 또 놓쳤다.

박세리는 드라이버샷의 난조로 버디 1,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김미현(23.ⓝ016-한별)은 버디 3, 보기 4개를 기록,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31위에 자리했고 아마추어 초청선수인 송나리(13)는 5오버파 149타 공동 64위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그러나 펄신(33)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79위, 박희정(20)은 7오버파 151타로 공동 88위, 송아리는 9오버파 153타로 공동 104위, 권오연은 12오버파 156타로 공동 124위에 그쳐 모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웬디 둘란(호주)은 3언더파를 추가하며 5언더파 139타로 데일 에글링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멕 말런은 2타 뒤진채 3위로 올라섰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캐리 웹(호주)은 좀처럼 샷감각을 회복하지 못한채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피츠포드< 미=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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