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LPGA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박지은은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렐인렛의 워치소플렌테이션이스트골프클럽(파72. 6천271야드)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다.

박지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크리스탈 파커를 1타차로 앞서 시즌 첫승을 향해 순항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첫 홀에서 과감한 코스공략으로 버디를 잡은뒤 11번과 13번, 16번,17번,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신들린 듯한 샷을 과시했다.

박지은은 후반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뒤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보기를 해 주춤했다.

박지은은 마지막 9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4언더파로 마감했다.

(서울=연합) 문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