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33.류골프)이 2주연속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박노석은 26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3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1백36타(69.67)를 기록했다.

박은 이글1개와 버디7개를 잡고 보기는 4개 범했다.

전날 공동7위였던 박노석은 박남신(41.써든데스)과 함께 공동선두로 솟구쳤다.

*오후4시 현재

10번홀에서 출발한 박노석은 15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탄뒤 후반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았다.

97년 이대회 챔피언인 박노석은 이로써 지난주 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언샷의 명수" 박남신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현재 8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권영석(30.랭스필드)은 보기 3개를 범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정준(29.캘러웨이)은 현재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3위를 마크중이다.

또 남영우와 석종률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은 현재 3언더파를 기록중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