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에 빠져있는 박지은(21)이 미국LPGA투어 시즌 신인왕 1위자리를 젠 한나(23)에게 내주고 말았다.

미국LPGA가 23일(한국시간) 중간집계한 신인왕부문 포인트에서 한나는 지난주 열린 퍼스타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56포인트를 추가,1백52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반면 박지은은 커트탈락으로 단 1점도 보태지 못해 1백29포인트로 2위로 떨어졌다.

올시즌 초반 월등한 실력으로 신인왕부문 1위자리를 독주하던 박지은은 두달동안 6개대회에 출전해 4번은 커트탈락하고 2번은 기본점수(5점)만 받을 수 있는 하위권(41위 이하)으로 처져 1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3위는 1백6포인트를 얻은 다이애나 달레시오가 차지했으며 장정(20)은 54포인트로 9위,박희정(20)은 44포인트로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