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출신 이지희(21.류골프)가 제2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는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아이언샷 호조로 파3홀에서만 버디 3개를 잡았으며 보기는 2개를 범했다.

98년 프로에 입문한 이는 아직 오픈대회 우승경력은 없으나 아마추어시절인 96년 대학연맹대회와 97년 멕시코 세계대학선수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20)은 이날 1언더파(버디4,보기 3)를 쳐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위로 치고 올라왔다.

2위 그룹에는 한지연(26)과 국가대표 아마추어인 김주미(16) 이미나(19)가 올라있다.

전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태현(22)은 이날 전반에 보기 4개,버디 1개로 부진을 보인뒤 후반에도 버디와 보기를 교환하며 5오버파로 주저앉았다.

김은 합계 2오버파 1백46타로 공동 10위로 추락했다.

작년 챔피언 심의영(40)과 프로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임선욱(17)도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강수연(24.랭스필드)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하며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3오버파 1백47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최연소 프로인 이선화(14)도 이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18위에 올라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한솔CSN)는 전날 5오버파에 이어 이날도 2오버파에 머물러 겨우 커트(9오버파)를 통과하며 대회 주최사 소속 프로로서의 체면을 세우지 못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