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게임이지만 때론 심각한 비즈니스의 장의 되기도 한다.

골퍼들은 언젠가는 단 한번이라도 "비즈니스차원의 라운드"를 할수밖에 없다.

비즈니스골프는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거나 그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

당연히 보통 라운드때와는 다른 매너나 전략이 필요한 것.

외지가 전한 "비즈니스골프의 요령"을 소개한다.

<> 보스보다 잘치지 말라 :골프는 일의 연장이다.

회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페어웨이에서도 상사보다 두드러지게 잘치면 안된다.

<> 천박한 유머를 조심하라 :누구나 골프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그러나 상대방이 침울해 있을때 "썰렁한 유머"를 하면 오히려 분위기를 잡칠수 있다.

<> 드러내놓고 봐주지 말라 :상대방보다 기량이 앞설때 눈에 보이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역시 비즈니스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 사업이야기는 차차 하라 :적어도 5번홀,또는 전반을 지날 때까지는 사업얘기를 꺼내지 말고 골프에만 몰두하라는 얘기다.

<> 내기를 조심하라 :상대방이 내기를 제안하면 받을수 있다.

그러나 이쪽에서 먼저 내기를 제안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내기에서 지면 "체통"을 지켜야 하며 이길 경우엔 겸손하되 내기얘기를 안 꺼내는 것이 좋다.

<> 스코어를 속이지 말라 :상대방이 보지 않았다고 하여 스코어를 속여도 상대방은 다 안다.

그럴 경우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뻔하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