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남녀골퍼들이 한명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3일 일본 도치기현 나수오가와GC(파72)에서 끝난 일본LPGA투어 나수오가와레이디스(총상금 6천만엔)에서 신소라(28)는 합계 2오버파 2백18타(73.71.74)로 공동16위, 한희원(22)은 3오버파 2백19타(73.75.71)로 공동19위를 차지했다.

커트를 통과한 여섯명의 선수가운데 이영미는 합계 5오버파로 26위, 김만수는 6오버파로 35위, 조정연은 10오버파로 50위, 원재숙은 12오버파로 54위에 머물렀다.

김애숙 송채은 고우순 이오순 구옥희는 전날 모두 커트(6오버파)를 넘지 못했다.

우승은 미국LPGA투어에서도 장타자로 통하는 후쿠시마 아키코가 차지했다.

합계 8언더파 2백8타.

한편 같은날 이바라기GC(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기린오픈(총상금 1억엔)에서도 김종덕(39.아스트라)과 양용은(28.이동수골프구단)은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20위로 오른 두 선수는 이날도 약속이나 한듯 1오버파를 쳤다.

김은 버디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합계 4오버파 2백88타(77.68.71.72)로 공동 18위.

이날 버디4 보기5개를 기록한 양의 합계스코어는 역시 2백88타(75.72.69.72).

일본투어에 처음 출전한 양으로서는 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