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윌슨)등 한국 간판남자골퍼들이 20일 일본 이바라기GC(파71.7천78야드)에서 열리는 기린오픈(총상금1억엔)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1위 강을 비롯 99일본투어 2관왕 김종덕(39.아스트라),양용은(28.이동수골프구단),신용진(36) 등이 출전한다.

기린오픈은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

97년에는 김종덕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최경주가 정상에 섰다.

우승하면 일본투어 시드를 획득하기 때문에 한국선수들로서는 놓칠수 없는 대회다.

한편 구옥희(44)와 한희원(22)등 여자선수들은 2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치기현 나수오가와GC에서 열리는 일LPGA투어 시즌 네번째 대회 나수오가와레이디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구옥희는 초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시즌 첫승을 대회 2연패로 작성한다는 각오다.

지난주 사이순칸레이디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공동8위에 그친 이오순(38)과 이영미(37),김만수(35),고우순(36),신소라(28),송채은(28),조정연(24),원재숙(31),김애숙(37) 등도 출전한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