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파마"는 동일레나운이 지난 81년에 내놓은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다.

"소비자의 생활과 밀접한 패션"을 컨셉트로 삼아 흔히 "새로운 30대" (New Thirty) 라고 불리는 30대 여유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아놀드파마의 최대 강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있다.

동일레나운은 보다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한 중장기 연구계획인 "2000 솔리드 프로젝트"와 30대 패션 리더층을 목표 고객으로 하는 "뉴라인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뉴라인 프로젝트"의 경우 동일레나운이 매년 새롭게 기획하는 계획중 하나로 디자인 개발에 쏟는 이 회사의 노력을 읽게 한다.

이처럼 지속적인 제품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이 브랜드는 지난해 7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에 비해 20% 상승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8백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이 브랜드의 또 다른 강점은 다른 브랜드보다 오래됐다는 전통성에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골프웨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던 시절부터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 관리해 온 것이 오늘날 아놀드파마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아놀드파마의 주요 품목별 평균가격은 <>셔츠 9만7천5백원 <>바지 11만원 <>스웨터 10만2천원 <>점퍼 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