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가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SK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1999~2000 애니콜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주전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현대 걸리버스를 90-83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후 두 게임을 잃어 위기에 몰렸던 SK는 4차전을 이겨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뒤 5,6차전을 내리 승리로 이끌었다.

종합전적 4승2패. SK의 서장훈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잠실체육관에는 정원 1만1천여명을 넘는 1만1천6백65명의 농구팬이 입장,이번 시즌 가장 많은 관중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