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박지은이 미국 골프매거진에 의해 "2000년도에 크게 주목받을 선수"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4월호에서 인터내셔널.미PGA투어.미시니어PGA투어.미LPGA투어등 4개 부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PGA투어에서 봅 메이, 브래드 엘더와 함께 꼽혔다.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카드를 획득하고 99브리티시오픈에서 4라운드까지 플레이를 했다는 점이 선정배경이 됐다.

박지은(21)은 LPGA투어에서 애리조나주립대 선배인 켈리 부스, US여자아마추어 및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챔피언 출신인 도로시 델라신, 제니퍼 로살레스와 함께 주목받는 선수로 선정됐다.

골프매거진은 박지은이 2년전의 박세리처럼 투어에서 언제든지 우승할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인터내셔널부문에서는 18세의 아마추어로 99호주오픈 챔피언이 된 애론 배들레이, 시니어투어에서는 톰 왓슨, 래니 워드킨스, 톰 카이트등 "루키 3인방"과 호주출신의 스튜어트 진이 각각 뽑혔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