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타이거 우즈(25.미국)가 돈벌이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우즈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업체 IMG는 "우즈가 스포츠맨으로는 최초로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이상의 재산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운동선수출신으로는 최대규모의 수입액이다.

우즈는 지난해 해외대회출전료 3백만달러와 상금등을 포함, 골프대회에서만 1천5백만달러를 벌었다.

광고출연이나 용품계약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총수입은 5천만달러에 이른다.

96년 프로데뷔후 지금까지 번 돈은 무려 1억5천만달러에 이른다.

그는 그동안 나이키 뷰익 타이틀리스트 아멕스 TLC레이저센터등과 용품사용및 광고출연계약등을 맺었다.

TLC와는 지난해 9월 라이더컵직후 라식수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계약했다.

나이키와는 재협상이 성사단계다.

우즈는 지난 5년간 나이키로부터 4천만달러를 받았지만 향후 5년간 9천만-1억달러를 더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돈방석에 앉는 이유는 무엇보다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우즈가 지난달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7연승이 좌절됐을때 TV시청률은 8.0%에 달했다.

같은날 프라임타임대에 열린 미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시청률 6.9%를 크게 앞질렀다.

그만큼 우즈가 시청자들을 몰고 다닌다는 뜻이다.

우즈는 포르셰와 포드익스플로러 메르세데스SL500등 3대의 자동차를 보유중이며 그동안 번돈으로 주택개발에 8백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플로리다주 올랜도근처에 저택을 짓기 위해 건축가를 물색중이다.

그의 어머니에게는 캘리포니아주 터스틴에 1백만달러 상당의 주택을 선물했다.

우즈는 낭비벽이 없고 부를 과시하지도 않으며 연습에만 몰두하는 성실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가 원한다면 당장 여러건의 용품 및 광고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자제한다.

우즈는 "열심히 일한 대가로 부를 축적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사람이 돈때문에 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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