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가 지난해 전 미국의 현역 운동선수중 가장 파워있는
인사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 격주간지인 포브스 최신호가 선정한 "운동선수들의
파워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상금순위와 신문보도 및 방송출연 횟수,
웹사이트히트 건수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평가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4천7백만달러(한화 약 5백30억여원)을 벌어들여 운동선수중
카레이싱 선수인 마이클 슈마허(4천9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종합평점에서 웹 히트건수 8만5천여건, 신문보도 3만2천9백여건,
잡지표지 2번, 방송출연 71건 등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마이크 타이슨(복싱), 에반더 홀리필드(복싱), 마이클 슈마허
(카레이싱), 샤킬 오닐(농구), 앙드레 아가시(테니스), 그렌트 힐(농구)
등이 뒤를 이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