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인터넷 바둑대회가 열린다.

한국통신과 한국통신하이텔, 중국의 인터넷 업체인 263사는 23, 24일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을 비롯해 양국의 아마추어기사
5명씩 10명이 참가하는 한.중 인터넷대국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 대국은 한국통신의 코넷(www.kornet.nm.kr/indexns.html)과
하이텔(www.hitel.net)을 통해 온라인 중계되며 중국에서도 236사를 통해
중국전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대국장은 한국에서는 서울 대방동 하이텔에, 중국에는 북경의 236사의
본사에 각각 마련되어 있으며 해설은 장수영 9단이 맡았다.

한통하이텔이 개발한 바둑소프트웨어 "H2K"를 이용한 이번 인터넷대국은
한국기원의 규칙이 적용돼 대국 제한시간은 2시간, 덤은 6집반으로 하기로
했다.

< 유재혁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