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압약 복용 주의할 점 ]


고혈압은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약물치료가 어렵다.

원칙적으로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

약을 끊으려면 1년간 약을 복용한후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식사요법
운동요법 지병치료 등을 병행해 여러가지 발병위험요인이 제거돼야만 한다.

한번에 끊는게 아니라 약을 서서히 감량하면서 약을 중단해야 한다.

이후에는 혈압이 다시 상승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혈압약은 최소 5~6시간후에 약효를 나타내며 길게는 2주간 복용해야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

따라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무기력해지고 성욕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혈압이 정상화되지도 않았는데 약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복상사를 주의해야 한다.

혈압약을 복용하면 복용전에 비해 혈관이 높은 혈압을 견디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신경의 흥분성도 더욱 커진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혈압이 5백mmHg까지 올라가 혈관이 터질 위험이 있다.

이뇨제 혈압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칼륨이 많이 빠져 나가므로 수박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배추 같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는다.

또 약물상호작용으로 기침약과 나트륨함유제산제 등은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올리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거나 감량해 복용해야 한다.

해열제는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이약을 먹을때는 혈압약을 3분의 2 정도로
줄여 복용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