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와 정준기 핵의학과 교수가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암의 재발 전이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FDG-PET(당대사-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검사를 27명에게 실시한 결과 기존 검사법으로 암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 가운데 8명에서 암의 재발 및 전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위로 전이된 암 20개중 55%인 11개가 FDG-PET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이 검사는 암세포가 인접 혈관에서 당을 빨아들여 번식하는 것에 착안,
당에 방사선 표식자를 달아 체내에 주입함으로써 암의 분포와 전이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암부위가 밝은 노란색으로 명확하게 나타난다.

(02)760-2321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