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기간에 라운드를 원하는 골퍼들은 3일중 하루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설날인 5일에 문을 여는 골프장이 상당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에서 먼
골프장은 연휴 마지막날인 6일에도 빈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근교 골프장으로서 설날은 휴장하고 4, 6일에 문을
여는 남서울 뉴서울 아시아나 태광 한성CC 등은 대부분 부킹이 마감됐다.

그러나 서울에서 좀 외곽으로 나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용인프라자CC의 경우 연휴 3일동안 문을 연다.

5일은 물론이고 6일에도 아침 7시대나 낮 12시대에 15개팀정도의 빈자리가
남아있다고 한다.

3일간 모두 개장하는 레이크사이드CC는 4, 6일은 부킹이 완료됐으나 5일은
여유가 있다.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은 일정을 설 당일에 잡거나 거리가 먼 골프장을
고르면 라운드를 할수 있다.

한편 연휴기간 개장하는 여주CC는 1일에 부킹을 받는다.

서울에서 비교적 멀기 때문에 5, 6일에는 빈자리가 날 가능성이 높다.

4, 5일 개장하는 관악CC는 설날(5일) 부킹을 1일 오후1시에 받는다.

비회원이라도 예약실을 노크해볼만 하다.

한편 설 연휴에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은 교통사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4, 5일은 귀성인파를, 6일은 귀경인파를 고려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한편 설날 개장하는 골프장은 골드 관악 금강 나산 남수원 대영 덕평
레이크사이드 로얄 발안 신라 신안 썬힐 여주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중부
지산 코리아 클럽700 용인프라자 한원 설악프라자 오크밸리 춘천 도고 떼제베
중앙 충주 승주 클럽900 태인 경주조선 제주도내전골프장 등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