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의 올해 연봉이 기본급 3백85만달러와 보너스 40만달러
를 합쳐 총 4백25만달러(약 46억8천만원)로 최종 타결됐다.

박찬호 매니저먼트사인 KSI(대표 스티브 김)는 19일 다저스구단과 이같은
연봉규모로 1년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2백30만달러보다 배가까이 오른 것이나 당초 기대했던
5백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기본연봉은 3백85만달러고 옵션계약으로 33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2백5이닝을
채워야 최고 4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수 있다.

박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을 뛴 선수에게 주어지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2년전 얻었으나 당시 2년계약을 했기 때문에 올해 처음 연봉조정신청을 한
것이다.

박은 2002년부터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