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인한 급성증상은 2시간만 방치해도 치명적인 상태에 빠진다.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당뇨성 혼수는 무조건 응급실로 옮겨 전문치료를 받아야 목숨을 건질수
있다.

<> 고삼투압성 혼수 =혈당치가 너무 올라가면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끈적해진다.

이때 혈액이 삼투압을 맞추기 위해 세포내의 수분은 혈액내로 빨아들인다.

결국 세포는 탈수현상에 빠지고 세포의 당대사는 뚝 떨어진다.

치료제의 급작스런 중단, 금식, 스트레스, 세균감염, 감기, 설사 등에
의한 탈수가 생길때 유발된다.

이때는 저혈압 빈맥 의식혼미 다뇨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체로 혈당이 6백mg/dl을 넘어가므로 인슐린을 투여, 혈당을 내려주고
수액을 놓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해 전해질의 불균형도 해소해야 한다.

<> 당뇨병성 케톤산증 =세포가 당 대신에 단백질이나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다 보면 부산물로 케톤을 많이 만들게 된다.

케톤이 체내에 축적돼 몸이 산성화되면 구토 복통 혼수 증상이 나타난다.

고삼투압성 혼수와 비슷한 치료를 하면 된다.

<> 저혈당혼수 =당뇨환자가 식사시간과 식사량을 불규칙하게 조절했거나
운동량이 지나치거나 혈압약이나 인슐린을 과다하게 투여했을때 나타난다.

공복감 어지럼증 빈맥 발한 두통 혼수증상이 나타난다.

휴식과 함께 혈당을 높이는 사탕 주스 등의 당질을 섭취하고 글루카곤주사를
맞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