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는 증상이 심한 급성기때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누워지내는 이 시기부터 적절한 자세를 유지해야 욕창 흡인성폐렴 관절경직
전신통증 등을 예방할수 있다.

뇌졸중 발생후 1년이 지나도록 아무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해당 기능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신경은 손상돼 회복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관절과 근육을 굳어지지 않게
관리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수 있다.

사지가 마비돼 운동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한다.

예컨대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손목 발목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회전시키는
등의 운동을 한다.

환자가 혼자 할수 없으므로 간호사나 가족이 항상 움직여 줘야 한다.

이렇게 근력과 운동조절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전기자극이나 수중운동을 통해
신경과 근육을 훈련시킨다.

사지가 완전히 뻣뻣해져 운동이 어려워진 환자는 신경이나 근육 움직임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주사및 약물치료를 받는다.

대신 저하된 운동조절능력을 보완해 주는 보조기를 사용한다.

언어장애가 온 뇌졸중환자는 언어재활치료, 심리.인지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능력개선훈련 행동치료 지각훈련 정신과상담 등이
필요하다.

재활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강인한 의지다.

한쪽다리나 팔이 마비됐어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면 매우
좋아지지만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쓰지 않으면 아예 근육이 굳어 버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