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골프정보 웹사이트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지난해초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도메인을 연데 이어 파워골프, 골프웹 등
10여개에 이른다.

종합골프정보사이트는 최신 골프뉴스와 골프장, 레슨, 용품소개와 함께
전자상거래까지 포괄한다.

인터넷골프정보시대가 활짝 열린 셈이다.

<>어떤 정보를 제공하나 =대표적 종합골프정보사이트인 파워골프(www.power
golf.co.kr)를 클릭해 보자.

중앙에는 국내외 골프 뉴스코너가 눈길을 끈다.

상단에는 골프장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부킹, 개인골퍼가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코어카드, 신품을 살 수 있는 쇼핑몰, 중고품거래장터인
알뜰시장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골프규칙과 레슨, 골프장주소록 등과 함께 박세리와 타이거 우즈 등 유명
골퍼에 관한 정보 등도 제공한다.

페이지 하단에선 골프온라인, CNN스포츠골프, 골프닷컴 등 외국
유명골프사이트와 직접 링크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골프의 국내 경쟁사인 골프웹코리아(golfweb.co.kr)로 직접
연결되도록 했다.

골프웹코리아사이트는 뉴스와 레슨, 회원권, 골프장코너 등과 함께
골프전문경매사이트(golfauction.co.kr)로도 링크된다.

경매사이트는 물건을 공개입찰에 부친 뒤 만기시점에 최저가를 부른
사람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첫 페이지 디자인은 다르지만 내용은 파워골프와 비슷하다.

빅5, 토탈골프 등도 골프뉴스와 전자상거래를 주조로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없는 대신 순수 정보제공사이트로 여자프로골프협회 도메인
(www.klpga.com)도 인기다.

여자골프대회 일정과 결과, 선수들의 기록들을 참고할 수 있다.

<>베끼기 경쟁은 문제 =에이스, 파워골프, 골프웹 등 1세대 골프사이트
이후 올들어 개설된 도메인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일간지 골프뉴스를 신속히 베끼거나 기타 골프정보를 다른 사이트에서
베끼는 것이 고작이다.

일부 도메인은 자료 업데이트가 늦어져 수개월전 소식을 그대로 전면에
전하기도 한다.

파워골프사이트를 운영하는 이한우 넷파워정보통신사장은 "인터넷골프
콘텐츠분야에서도 불법복제가 극성"이라며 "기존 사이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이용자 운영자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주요 종합골프 정보사이트 ]

<> 골프웹 : www.golfweb.co.kr
<> 파워골프 : www.powergolf.co.kr
<> 에이스골프 : www.acegolf.co.kr
<> 빅5 : www.big5.co.kr
<> 토탈골프 : www.totalgolf.co.kr
<> 더골프 : www.thegolf.co.kr
<> 골프 : www.golf.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