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내년부터 대회 출전자격을 제한하는 시드제를
도입한다.

여자프로골프협회는 국내대회의 원할한 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시드권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식대회에서 통산 20승 이상 기록한 선수는 영구적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투어대회에서 10승 이상 거둔 선수는 영구시드를,
상금랭킹 40위 이내의 선수는 이듬해 모든 공식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과거 5년간 우승자와 전년도 20위 이내의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같은 대회에
자동적으로 나갈 수 있다.

협회는 내년 1월 19일 정기총회때 "98시즌 상금왕이자 최저타수 기록자인
김미현을 비롯 이정연(신인상) 구옥희(특별상) 이영미.박세리(공로상)를
표창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