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관왕 마크 오메라가 올 시즌 미 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올해 마스터즈와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한 오메라는 22일(한국시간) 현재
올해의 선수 평점 1백36점을 따내 시즌 남은 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타이틀
획득을 확정지었다.

시즌 4승을 거둔 데이비드 듀발이 추격을 벌였으나 평점 90점에 그쳐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오메라를 따라잡을 수 없다.

오메라는 또 평균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바던트로피 수상도 유력하다.

7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평균타수가 69.02타로 2위 타이거 우즈(69.06타)에
앞서 있다.

한편 미 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애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