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유적을 직접 발굴하세요"

63빌딩은 1일 특별전시관에서 이색 체험전시회인 "이집트유적대탐험"을
개막했다.

관람자들이 탐사대로 변신, 입체적으로 구성된 이집트유적속 미로를 따라
들어가며 구경할 수 있다.

재미와 공부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입장객들은 사막을 지나 투탄카멘왕의 무덤과 미라의 제작과정,
네페르타리왕비 무덤내부 순으로 관람하게 된다.

최대 볼거리는 이집트 유적중 유일하게 도굴이 안된 상태에서 발굴된
투탄카멘왕 피라미드의 발굴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코너.

피라미드에서 나온 보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 전성기 왕 람세스2세의 네페르타리왕비의 무덤벽화가 실물크기로
재현됐다.

이밖에 절대자 파라오의 삶, 고대 이집트의 신, 미라 등을 통해
이집트문명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탐험전엔 이집트 보석 의상 등 진품유물 1백50점과 이집트 전통춤
등이 선보인다.

문화체험형 전시회로 가족단위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매일 밤10시까지 열려 야간입장도 가능하다.

이 전시회는 내년 1월5일까지 계속된다.

* (02)789-6060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