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비싼 제품중에서 골프클럽만큼 유행에 민감한 상품도 없다.

아무리 기존 클럽을 잘 써왔어도 다른 신제품이 나타나면 금방 관심이
쏠리는게 골퍼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골프클럽도 명품이 있다.

좋은 제품은 유행에 관계없이 오랫동안 골퍼들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

브리지스톤의 "프로230드라이버"도 그 중 하나.

이 드라이버는 지난 슈페리어오픈에서 아마추어로 2위를 차지한 김성윤
(16.현 국가대표.신성고 1년)이 사용중인 클럽.

또 박남신 김미현 신용진 서아람 강욱순 김종덕 등 남녀 톱프로들이
사용중이거나 사용했던 클럽이다.

1년여전 시장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클럽은 IMF체제를 맞아
개달 70만원에 특판중이다.

프로230은 헤드 뒷부분에 무게를 가중한 웨이트 바를 설치, 스윙시 밀어주는
힘을 더하며 장타를 내게하는 것이 특징.

단 볼을 때리는 스타일보다는 스윙으로 볼을 치는 골퍼들에게 한층 효과가
높다.

이밖에 임팩트시 꺾이는 지점도 다른 클럽에 비해 샤프트 위쪽(하이킥)
이어서 같은 스윙으로도 실제로는 큰 스윙아크의 효과를 낸다.

문의 석교상사 558-223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