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입맛을 잃을 때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음식이 인기다.

서울 쁘렝땅 백화점7층에 있는 카레전문점 델리는 요즘 문전성시다.

카레에 소화를 돕는 당황제 등 23가지 향신료가 첨가돼 별미를 선사하기
때문.

델리 카레는 카레원액과 향신료들을 적절하게 배합, 우리 입맛에 맞는게
특징.

정통인도카레의 경우 향이 너무 짙어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겐 역겹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이다.

메뉴는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카레 뿐 아니라 새우 양송이 야채카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메뉴와 함께 샐러드, 스프 및 피클 등을 곁들여 카레의 느끼함을 없애
준다.

가격은 종류별로 5천-9천5백원.

* (02)773-7545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