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매트 쿠처의 신화는 계속됐다.

2라운드에서 76타로 주춤한 쿠처(97US아마추어 챔피언)는 이날 전반에만
4버디등 버디5에 보기1개로 68타를 쳐 합계 이븐파 2백16타의 공동 14위였다.

팬들은 언제나 새로운 스타를 갈망하는 법.

그같은 성적은 가는 홀마다 팬들을 열광케했고 그에 대한 박수는 우즈를
능가했다.

언제나 싱글벙글하는 "백인" 미소년의 모습.

그는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만들고 매스터즈를 창설한 "영원한 아마추어"
보비 존스를 가장 흡족케 했을 것이다.

아직 매스터즈는 아마추어 우승이 없다.

-환갑을 눈앞에 둔 잭 니클로스가 이날 2언더파 70타에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10위를 마크한 것은 "마치 우승과 같은 갈채"를 이끌어
냈다.

그는 우승자의 모습으로 18번 페어웨이를 걸었고 관중들도 우승자와
같이 그를 맞이했다.

그의 말과 그의 플레이는 "언제 어디서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니클로스만의
골프"를 다시 상징했다.

매스터즈 총6승에 40년 연속출전.

그는 매스터즈의 진정한 신화이기에 충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