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골프를 좀더 체계적으로 알고자 하는 욕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골프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스코어를
1타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포인트 체크"란을 새로 마련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 있고, 한가지라도 골프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수 있는
내용 위주로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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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여러가지 클럽을 도구로 사용한다.

그래서 클럽을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 골프를 치거나 즐길수 없다.

클럽에서 헤드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은 샤프트이다.

볼을 멀리 날리는 우드의 경우 아이언보다 특히 샤프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샤프트의 강도는 네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딱딱한 S(스티프), 보통의 남자골퍼들에게 적당한 R(레귤러), 시니어
남자골퍼나 키큰 여자 또는 상급여자골퍼들이 쓰는 A(플렉시블, 애버리지),
보통 여자골퍼들에게 알맞은 L(레이디)이다.

자신의 능력보다 강도가 높은 샤프트를 쓰면 볼을 띄우는데 애를 먹는다.

골퍼가 샤프트를 마음대로 다룰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볼의 방향도 오른쪽인 경우가 많다.

주말골퍼인 남자가 S, 여자가 A샤프트를 쓰려면 그것을 제압할수 있는 힘과
스윙스피드가 갖춰야 한다.

반면 체형이나 스윙특성에 비해 너무 나긋나긋하면 구질이나 볼의 방향을
종잡을수 없게 된다.

물론 가끔 볼이 너무 뜨는 "수준 높은 샷"이 될 가능성도 많다.

다음은 샤프트 재질.

간단히 말하면 스틸이냐, 그라파이트이냐다.

최근 많이 나오는 그라파이트류 샤프트는 스틸에 비해 가볍고 탄력이 크다.

이런 특성이 있어 볼을 더 멀리 보낼수 있을뿐 아니라, 임팩트후 충격도
덜 받는다.

반면 아이언클럽에 아직도 많이 활용되는 스틸샤프트는 뒤틀림이 적고
무겁기 때문에 샷의 일관성면에서 특장점이 있다.

그래서 프로골퍼나 30~40대의 상급골퍼들이 많이 찾는다.

<김경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