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닉 팔도가 유러피언 마스터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라 라이더컵 지명을 자축했다.

전날 유럽 라이더컵 단장 세베 바예스테로스로부터 단장이 지명하는
라이더컵멤버 2명중의 1명으로 선택된 팔도는 7일 새벽 (한국시간)
크란수르 시에레코스 (파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를 달리던 로난 래퍼티 (영국)를 제치고 14언더파
1백99타로 1타차의 선두가됐다.

래퍼티는 이날 69타를 쳐 67타씩을 기록한 대런 클라크 (영국),
피터 레너드 (호주)와 함게 13언더파 2백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전날 72타로 부진했던 콜린 몽고메리 (영국)는 3라운드에서 다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백1타로 중국의 장랑웨이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