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 (FIFA) 집계 세계랭킹에서 34위를 유지했다.

FIFA가 21일 발표한 8월중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국제대회에서 거의 성적을 올리지 못해 50.19점을 획득하는데 그침으로써
7월과 같은 34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6월 32위에서 7월에는 34위로 두 계단 밀려났었다.

또 내달 초 막을 올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2개월여 계속될 98 프랑스
월드컵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나라들의 순위도
7월과 변동이 없었다.

일본이 17위로 여전히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고
아랍에미리트연합 (UAE)이 66위, 우즈베키스탄이 83위, 카자흐스탄이
1백22위를 마크했다.

전체 랭킹에서는 브라질 (71.93점)이 유일하게 70점대를 넘어 선두를
고수했고 스페인, 덴마크가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나란히 2~3위를 달렸고
독일이 한 계단 뛰어올라 4위를 마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