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는 이번대회 1백50명의 출전선수중 키가 1m50cm로 최단신.

1962년생인 그는 17세때 본격 골프에 입문했고, 83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 등 아마추어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5세때인 87년 늦깎이로 프로에 데뷔한뒤 바로 그해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우승하고, 89년에는 독일과 스웨덴오픈을 석권해 유럽에서만
3개국 내셔널타이틀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좁은 유럽무대를 벗어나 89년에는 미국 LPGA투어에 합류했으며 95년
코닝클래식과 핑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린렸으며 이번 대회전까지 유럽에서
11승, 미국에서 2승 등 모두 13승을 올린바 있어 97 US여자오픈이 프로통산
14승째인 셈.

물론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

니콜라스는 이대회에만 모두 8번 출전했는데 지난해 1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미 투어 상금랭킹 49위 (획득상금 13만달러)였고, 올들어서는
개막전인 크라이슬러챔피언십 13위가 최고성적이었다.

작은체구이지만 이번대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백38야드의 다부진
선수로 조류학에 관심이 많다고.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