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와 프로축구연맹은 축구인의 염원이었던
축구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2월 중구 신문로에 있는 회관부지 (조남욱
삼부토건회장사저)를 매입해 그동안 건축설계 등의 필요절차를 마치고
오는 7월8일 기공식을 갖는다.

98년말 완공예정인 새 축구회관은 대지 5백60여평규모에 지하2층
지상6층으로 연면적 2천1백여평.

이곳에는 사무실외에 회의실, 전시실, 시청각자료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한국축구역사등 축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장소가 비좁아 호텔등에서 열렸던 각종 축구관련회의도
이곳에서 열릴 전망이다.

축구회관건립에는 총 1백억여원이 투입된다.

부지매입에 44억원, 건축비등에 6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1백억원에 달하는 비용은 그동안 축구협회및 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마련해왔던 축구회관건립기금에서 충당된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