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28.남아공)가 뷰익클래식(총상금 1백50만달러) 2연패와 미PGA
투어 2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97 US오픈 챔피언이자 96뷰익클래식 우승자인 엘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GC(파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백99타로 2백2타의 제프 매거트에 3타 앞서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엘스는 지난 16일 끝난 US오픈에서 콜린 몽고메리(영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뒤 이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3일째 단독선두를 지켜 투어 2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한편 1,2라운드 모두 1오버파 72타를 친 타이거 우즈는 이날도 이븐파
71타로 부진, 우승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