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하루앞둔 97 US오픈의 1,2라운드 조편성 결과가 나왔다.

US오픈은 2라운드부터 성적순으로 조를 편성하는 매스터즈와 달리
1,2라운드는 똑같은 선수끼리 플레이를 한다.

단 시간만 변동될 뿐이다.

관심의 초점인 타이거 우즈는 12일 낮 12시 (한국시각 13일 새벽
1시)에 지난해 챔피언 스티브 존스, 지난해 공동 2위 톰 레이먼 (이상
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

2라운드는 역시 이 3명이 같이 13일 오전 7시30분 (한국시각 13일 밤
8시30분)에 티오프한다.

세계랭킹 1위 그레그 노먼(호)은 2주전 한국에 왔던 이안 우즈넘(영)
및 미국의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12일 오전 7시50분에 1라운드 티오프를
한다.

매스터스에서 커트오프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닉 팔도(영)는 95,93년
챔피언들인 미국의 코리 페이빈, 리 잰슨과 같은 조(12시20분)에 편성됐고,
그 다음조에는 존 데일리, 페인 스튜어트(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가
기다리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낮 12시대, 한국시각으로 13일 새벽 1시대에
유명선수들이 대거 티오프하도록 조가 짜였다.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6명의 아마추어중에는 재미교포 노우성 (미국명
테리 노)이 포함돼있다.

노우성은 12일 오후 1시10분 (한국시각 13일 새벽 2시10분) 데이브
슈라이어, PJ코완 (이상 미국)과 함께 티오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